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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수필

'성공' 대물림 : 성공을 물려주는 안산학생 프로의 이야기

by 안산학생 2021. 9. 13.

안녕하세요. 삼성SDS의 안산학생 프로입니다. '성공' 대물림 : 성공을 물려주는 안산학생 프로의 이야기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여기 나와있는 108명이 어떤 분들인지 아시나요? 닉네임이 적혀있고 그 옆에는 회사명이 적혀있습니다. 잘 모르시겠죠? 108명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린 뒤 정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는 수 백명입니다. 21년 2월 경 108명은 발표날 기준입니다.)













저는 삼성 SDS라는 회사에 오기 위해서 정말 먼길을 돌고 돌아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스펙입니다. 저는 대학교 때 다양한 활동들을 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군대 또한 레바논으로 파병을 다녀왔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 만 아니라 주말에는 사회자 일을 했던 특이 경력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저는 제 스펙 가지고 바로 취업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연봉 2520만 원 중소기업. 제 첫회사였습니다. 참담했죠. 저는 3000만 원 아래 회사를 제가 다닐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여러분 2520만 원이 얼마나 작은 돈인지 아시나요?













연봉 2520만 원은 월급으로 환산하면 세후 192만 원이 통장에 들어옵니다. 저는 고정지출로 부모님께 약 100만 원씩 드렸고요. 부모님께 드리는 것은 제 보험료와 집안 생활비 포함입니다. 교통 식비, 학자금 대출, 대출 이자, 통신비 하니 제 수중에 단 돈 3000원 남았습니다. 그나마 투잡으로 사회자 일을 하며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없고, 커리어에 도움도 되지 않고, 인격 대우도 제대로 안 해줄뿐더러 야근도 많고 사내 복지라고는 1도 없었습니다.














8개월 정도 재직했을 때.. 투잡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결심하게 됩니다. 대기업에 다시 도전하기로...













그래서 저는 대학교 때부터 목표였던 '삼성 SDS'에 다시 도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해서 오픽 공부를 하여 약 한 달 만에 삼성 지원 요건보다 높은 [IM2] 등급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이라고는 1도 몰랐던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으로 공부하여 약 세 달만에 [SWEA A형]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딱 365일 출근하는 날 퇴직금 받고 퇴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퇴사하자마자 터진 '일본 수출 규제' 그리고 '코로나19'...












물론 저의 문제도 있겠지만 세계적인 문제가 생기며 취업의 문은 엄청나게 좁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약 50개가 넘는 대기업에 모두 불합격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던 당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까 하여 오픈 채팅방에 'SDS 취업'이라고 검색해봤고 저와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대화를 나누며 저의 문제점들을 하나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으며 다시 일어나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을 하며 또 저처럼 처음 단톡방에 들어오신 분들께도 제가 받은 도움을 나눠드리며 다시 공부가 되었습니다.












단톡방에 들어온 이후 많은 도움을 주고받은 결과 점차 합격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 증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전 직장(2520만 원)의 약 2배가 넘는 5~6000만 원의 연봉을 달성했습니다. 그렇지만 증권사는 IT회사가 아니었고 개발자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저에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삼성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그 그룹. 삼성...












10개월 간 증권사를 다니며 계속 '삼성'의 꿈을 가지고 도전한 결과 지금은 삼성 SDS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톡방을 통해 인생이 역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도움을 받은 만큼 많은 분들께 되갚아 드리고 싶어서 지금은 6천 명이 넘는 취업 단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처음에 보여드린 이 화면 기억하시나요?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8명은 바로 제가 운영하는 단톡방을 통해서 취업, 이직에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명예의 전당에 닉네임을 올리고 있습니다.












성공하신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보답해드리면 될까요?" 그러면 저는 "도움받으신 만큼 다른 분들을 도와주세요."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성공 대물림]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저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여 다른 사람이 성공하고... 또 그분이 성공사례를 공유하여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결국에는 '모두가 잘 사는 사회' 이런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저의 가치관이고 인생 목표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저의 사례를 공유할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포기하지마세요. 지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마세요. 저를 생각하시면서,.. 저같이 연봉 2520만 원 받던 사람도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거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성공'대물림 : 성공을 물려주는 안산학생 프로의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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