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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수필

증권IT와 IT회사의 차이점

by 안산학생 2021. 5. 23.

안녕하세요. 안산학생입니다.
저는 어린? 나이지만 3개의 회사를 경험했습니다.

중소SI 업체 1년, 중소형 증권사(이베스트투자증권) 10개월, 현재는 대기업SI(삼성SDS) 회사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궁금해하는 증권IT와 IT회사의 차이점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대표적으로 연봉, 출퇴근, 분위기, 성장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회사 바이 회사, 팀 바이 팀, 사람 바이 사람 인 것을 반드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연봉
증권IT ●●●●●
IT회사 ●●●◐○

연봉은 증권IT의 압승입니다. 물론, 대기업 IT회사(네카라쿠배, 삼성SDS)도 낮은편은 아닙니다만 증권IT는 많이 높은 편입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신입 공고 자체에 계약 연봉을 5,500만 원으로 기재했었죠... 보너스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2020~2021년은 증권사의 해였죠.. 동학 개미 운동, 서학 개미 운동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둬서 직원들도 엄청난 보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IT회사의 경우 대기업일 경우 신입 평균 4~5천대 계약 연봉이죠. 회사 마다 보너스가 다르긴 하지만 증권사만큼의 보너스는 아닌지라, 3.5점을 주었습니다. 5점인 증권사에 비교해서 3.5점인 것이지, 결코 낮은 연봉은 아닙니다.

증권사는 연봉상승률도 매우 높기 때문에 5점을 주었습니다. 진급할 때 대략 1000~ 이상씩 올라갑니다.



2. 출퇴근
증권IT ●○○○○
IT회사 ●●●●●

워라벨 중 라이프에 해당하는 출퇴근의 경우는 IT회사가 압승입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IT회사는 재택근무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예 풀 재택 하는 곳도 많아졌죠. 그런데 증권IT의 경우 재택을 하긴 하지만 금융보안지침으로 인해 제약사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재택 횟수도 IT회사에 비하면 매우 적고요.

또한, IT회사는 당일 휴가는 물론이고 휴가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증권IT의 경우 휴가 제약이 엄청납니다. 대부분 못쓰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 이유는 자신이 담당한 직무를 누군가 대신할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브 인원이 있겠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만큼은 아닐 테니까요. 증권사 다닐 때는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등학교처럼 쉬고 싶을 때가 있어도 학교는 나가야 하죠?ㅎㅎ

그리고 요즘 가장 중요한 '자율 출퇴근'은 증권사에 없습니다. 08시 출근에 17시(혹은 17시 30분) 퇴근입니다. 증권사는 장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식 장이 열리는 날은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출근입니다.



3. 분위기, 사람
증권IT ●○○○○
IT회사 ●●●●◐

증권사 다닐 때 '사람들이 항상 짜증이 많다'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오류가 발생하면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그런지 예민하고 민감했습니다. 혹여라도 오류가 발생하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 지르고 난리 납니다. 하하 호호하며 마냥 웃고 떠드는 사무실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IT회사의 경우 자유롭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상급자분들도 젊은 분들에게 맞추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간혹 너무 심해서 사실 시끄럽다는 느낌도 살짝 받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IT회사가 증권IT보다는 훨씬 편안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사람(직장 동료, 상급자)의 경우 증권IT는 너무할 정도로 책임회피가 심합니다. 그리고 승진하려고 자기 윗 분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심하고요. 한 가지 예로 제가 일할 때 시스템 문제가 생겨 담당자에게 질문&요청을 했는데.. "내 담당이 아닌데?"라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분명 그 사람 일인데.. 그래서 저의 팀 내에서 그 사람보다 높은 사람에게 요청해달래 했는데 바로 수긍하더라고요. 일단 자기 꺼 아니라고 합니다. 매우 부정적이고요. 늘 짜증 나 있습니다.

IT회사는 증권IT와 정반대로 문제를 발견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문제가 없어야 좋은 프로젝트니까요. 그리고 늘 해결하려고 하는 참개발자 같습니다.




4. 성장가능성
증권IT ●●○○○
IT회사 ●●●●●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건 물론 IT회사입니다. 증권사의 경우 대부분 운영 업무가 주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증권사의 기술 스택이 대부분 레거시가 주를 이뤄서 이직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증권사 직원은 타 증권사로 이직해서 돌고도는 수준입니다.

IT회사의 경우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증권IT ●●○○○
IT회사 ●●●●●

어릴 적 '돈만 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에 재직하면서 '돈이 다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증권사는 돈은 많이 주지만, 그만큼 힘들고 지치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돈이 더 중요하다 싶으면 증권사를 추천드립니다.

IT회사로 오면서 '워라벨이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히 돈 벌면서 내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IT회사를 다니면서 '뭘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사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며 증권사에 다니는 인원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 점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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